[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아시아 최고 수준의 축산 전문 연구농장이 문을 열었다.CJ제일제당은 사료 원료와 제품에 대한 전반적 평가를 비롯해 기능성과 안전성, 친환경적인 축산제품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할 수 있는 축산 전문 연구농장 'CJ 리서치 팜(Research Farm)'을 준공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는 이날 경기도 안성시 삼죽면 덕산리에서 개최된 준공식에서 "CJ 리서치 팜은 향후 사료사업 R&D 인프라의 핵심요소로 작용해 미래 신기술 개발, 글로벌 축산기술의 허브, 세계적인 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고객이 인정하는 ONLYONE적인 제품개발에 대한 실험과 검증을 통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동물시험의 메카로 부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CJ 리서치 팜'은 농장 설계단계부터 운영관리 전반에 걸쳐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시스템을 도입해 철저한 방역 및 위생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질병교차 오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을 완벽히 갖추는 등 국내 최고를 넘어 글로벌 선진업체들의 연구농장에 버금가는 수준이다.CJ제일제당은 'CJ Research Farm'을 통해 가축의 면역능력 강화, 분뇨(배설물)를 통해 발생하는 오염물질 제어, 소 사육 시 발생하는 메탄가스 제어 등에 대한 노하우를 확보해 ONLYONE적인 핵심기술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사료 기반연구인 원료 평가 기술을 완벽하게 구축해 원가경쟁력을 확고히 하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료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사료제품의 글로벌 표준화와 품질경쟁력을 높여 한층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축산물을 공급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연구농장으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소의 메탄가스 저감에 대한 연구, 가축의 분뇨(배설물)를 처리하기 위한 친환경적인 시스템 도입 등 친환경적인 요소에서 차별적 경쟁우위를 선점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창출되는 연구 결과물은 2013년 완공 예정인 경기도 광교 통합연구소의 R&D 기반과 이를 직접 전 축종에 실제로 적용해 시험할 수 있는 'CJ 리서치 팜', 그리고 공격적인 해외사업장 확대 등 삼박자로 연결돼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CJ제일제당 측은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CJ 리서치 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지난해 6월 유럽 최고의 사료전문연구기관인 네덜란드 SFR사(Schothorst Feed Research)와 기술 제휴를 체결했다. SFR사는 연간 1300만 달러의 연구비를 투자하는 글로벌 사료 전문 연구기관이다.한편, CJ제일제당 사료사업부문은 포화상태에 달한 국내 사료시장을 벗어나 글로벌 사료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중국 사료시장을 공략해 새로운 캐시카우(Cash Cow) 창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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