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HMC투자증권은 25일 에스원에 대해 올해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박한우 애널리스트는 "에스원의 3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2418억원, 영업이익은 339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5%, 7% 증가한 수치"라고 진단했다. 전분기대비로는 각각 0.3%, 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결로는 매출액 2572억원, 영업이익 393억원으로 각각 0.6%, 5%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로는 에스원의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 상품매출이 패키지 프로젝트 매출로 인식돼 상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 등을 꼽았다. 박 애널리스트는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며 "1분기 1회성 상품 매출이 약 90억원 가량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3분기에도 상품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것으로 예상돼 매출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에스원은 올해 2분기 가입 건수가 39만9377건으로 40만 건에 근접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에스원 가입 건수는 2009년 2분기 순증으로 전환된 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3분기 최초로 가입 건수 40만 돌파가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가입 건수의 지속적인 증가 이유로는 공격적인 영업, 기존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 들을 들었다. 기존 서비스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인 신규 서비스 개발을 통해 서비스 질을 개선하고 있다는 점도 가입 건수 증가의 이유라는 설명이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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