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환승 확대' 중부축 환승정류소 추가 운영

평균 1800원 요금 절약..시간은 평균 56분 단축

고속버스 환승정류소 및 환승 노선도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앞으로 고속도로 환승이 기존 호남축 정안휴게소, 영동축 횡성휴게소, 경부축 선산휴게소에 이어 중부축 인삼랜드 휴게소에서도 가능해진다. 25일 국토해양부는 31일부터 대전-통영 고속도로상의 인삼랜드 환승정류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강남·동서울·남부), 인천, 성남, 수원, 대전 등 수도권 4개 도시와 대전 및 진주, 통영, 고현 등 중남부 3개 도시 간에 고속버스로 환승을 할 수 있게 된다.이번에 확대된 10개 환승 노선은 ▲서울(강남)-진주 ▲서울(강남)-통영 ▲동서울-진주 ▲서울(남부)-고현(거제) ▲인천-진주 ▲성남-진주 ▲성남-통영 ▲수원-진주 ▲대전-고현(거제) ▲대전-통영 등이다.기존 환승 노선이 21개로 확대됨에 따라 요금은 평균 1800원이 절약되고, 시간은 평균 56분이 단축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고속버스 환승은 고속버스 운행 노선수와 횟수가 적어 고속버스를 이용하는데 장시간 기다리거나 인근 대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중소도시 주민들의 고속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09년 11월 처음으로 도입됐다.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저녁 10시까지다.이번 중부축 인삼랜드 환승정류소 운영으로 수도권과 각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버스 환승 노선은 총 91개로 확대된다. 또 고속버스 환승으로 317개 노선이 추가돼 총 408개 노선이 운행되는 효과도 발생하게 된다.고속버스 환승 이용객들은 출발지에서 고속버스 환승정류소(정안, 횡성, 선산, 인삼랜드 휴게소)까지의 승차권을 구입한 후 환승정류소에서 최종 목적지까지의 승차권을 구입하면 된다. 인터넷(www.kobus.co.kr, www.easyticket.co.kr)과 ARS(1588-6900)로도 예매가 가능하다. 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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