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CEO '마세라티 판매량 늘리겠다'

포르셰·벤틀리에 버금가는 브랜드로 키울것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피아트의 세르지오 마르치오네 최고경영자(CEO)가 마세라티를 포르셰와 벤틀리에 버금가는 브랜드로 키우고 싶어한다고 마켓워치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마르치오네 최고경영자(CEO)는 오토모티브 뉴스 유럽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몇년간 페라리와 마세라티의 고급 스포츠 차량 판매대수를 늘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마세라티를 포르셰나 벤틀리에 버금가는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고 밝혔다.인터뷰에서 마르치오네 CEO는 페라리의 판매량은 일정 수준 제한될 필요가 있는 반면 마세라티의 판매량은 비약적으로 늘릴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올해 페라리의 판매량이 사상 최대인 약 7000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해 페라리의 판매량은 6573대였다. 그는 중기적으로 페라리의 연간 판매량은 1만대로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치오네는 페라리의 연간 판매량이 1만5000대가 되면 페라리 브랜드의 고유함에 영향을 주는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반면 마세라티에 대해서는 벤틀리와 포르셰를 따라잡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마세라티는 벤틀리와 포르셰와 경쟁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2014년까지 마세라티의 판매량이 지난해 5700대의 10배 수준인 5만5000대~6만대까지 늘어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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