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무주택서민 임대주택 2408가구 공급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는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정부의 보금자리주택 정책에 따라 영종하늘도시, 경서·구월지구 등 3개 지역에 총 2408가구 국민임대주택을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우선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3블록에 총 사업비 1059억 원을 들여 20층 규모(전용면적 39~55㎡) 임대주택 8개 동 613가구 건립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08년에 사업 승인을 받았고, 올 연말 착공해 오는 2014년 완공할 예정이다. 내년 1월에는 인천 남동구 구월동 500 일대에 총 사업비 1361억4100만 원을 들여 구월보금자리주택 지구에 16~29층 규모(전용면적 26~59㎡)의 임대주택 6개 동 1045가구를 착공한다. 지난해 허가가 나 2015년까지 신축할 예정이다. 또 인천 서구 경서국민임대주택 A블록 지구에 총 사업비 1590억 원을 들여 15층 규모(전용면적 29~55㎡) 8개 동 750가구를 내년 6월 착공해 2014년 완공할 계획이다.이번에 보급되는 보금자리주택은 영종하늘도시·경서 지구는 30년 영구 임대 주택으로 구성됐다. 구월 지구는 1045가구 중 805가구는 5년 임대 후 분양 등 국민임대주택으로, 204가구는 영구임대주택이다. 이번에 지어지는 국민임대주택 건설사업은 보금자리주택건설 등에 관한 특별법 및 주택법에 따라 국고보조금과 국민주택기금·사업시행자가 투자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보금자리주택사업이 본격 추진되면 향후 무주택 서민들에게 낮은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며 "도시재생사업과는 별도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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