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현대홈쇼핑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으로 투자지표의 매력도가 상승했고, 낮은 비용 구조에 근거한 안정적 영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며 목표주가 1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 주가는 이번달 코스피지수를 약 14%포인트 하회 중"이라면서 "3분기 중 시장대비 25% 더 올랐고, 성장세 둔화 및 3분기 실적 약화 우려도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현대홈쇼핑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는 평가다.박 연구원은 "낮은 비용 구조와 안정적 영업구조를 갖추고 있고, 최근 주가 조정에 따라 내년 실적전망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9.1배를 기록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승했다"고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이유를 밝혔다.3분기 실적은 시장전망치에 미치지 못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2% 감소한 308억원으로 시장전망치 323억원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며 "이는 인터넷 취급고 상승에 따른 매출총이익(GP)마진 하락과 일부 일회성 비용 등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시장 전망치를 충족시키는 수준이다.그는 "3분기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23.6% 증가해 양호했다"며 "매출총이익(GP)마진이 28.3%로 전년동기대비 0.7%포인트 하락한 것은 마케팅을 강화한 인터넷쇼핑몰의 성장이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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