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다피 사살 미제 드론 프레데터와 프랑스 미라지 2000전투기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미국제 무인정찰기(드론),프랑스 전투기.”

헬파이어 미사일을 장착한 무인기 프레데터 MQ-1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가 42년간의 철권통치를 해오다 20일(현지시간) 숨지자 한 미국 관리가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 국방 전문 사이트 디펜스뉴스가 전했다.디펜스뉴스에 따르면 이 미국 관리는 미국의 ‘프레데터’와 프랑스 미라지 전투기 한 대가 카다피가 타고 가던 자동차 행렬을 공격했다고 말했다.그는 이 자동차 안에 카다피가 타고 있었는지는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프레데터 무인기(UAV)는 너비 8.22m, 길이 16.8m,자체 중량 512kg의 정찰 및 공격 무인기로 지상 7.62km 상승할 수 있는 중고도 무인기다.두발의 레이저 유도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을 탑재한채 시속 84마일(시속 135km)로 순항하면서 최장 770마일(1239km)까지 비행할 수 있다. 카다피 차량 공격에는 헬파이일 미사일이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프랑스의 제라르 롱게 국방장관은 파리에서 기자들을 만나 미라지 2000전투기가 수십 대의 자동차 행렬에 경고사격을 했다고 말했다. 미라지 2000전투기는 공대공,공대지 등 다목적 전투기다.그는 이 행렬은 시르테를 탈출하려고 하다 저지됐으나 프랑스 미라지 전투기 기관포 사격으로 파괴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이어 리비아 전투원들이 개입해 차량들을 파괴했으며, 그 차에서 그들은 ‘카다피’를 빼냈다고 그는 덧붙였다.게라르 장관은 프랑스 미라지 전투기는 약 80대의 차량행렬이 시르테를 탈출하려고 한다는 긴급 뉴스이후 해당 지역으로 급파됐다고 전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프랑스가 리비아측 탈출 자동차 행렬을 탐지한 것은 19일이다.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 주도한 공급은 지난 3월 카다피 군대로부터 민간을 보호하라는 유엔의 명령에 따르 시작됐다.프랑스는 다소 항공이 만든 최신형 라팔 다목적 전투기와 구형 미라지 2000 전투기로 리비아의 주요 목표를 공습했다.영국은 10대의 타이푼 전투기와 12대의 토네이도 지상 공격용 전투기를 파견했다.박희준 기자 jacklond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박희준 기자 jacklondo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