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HMC투자증권은 21일 의약품 일괄 약가 인하 리스크를 감안해 동아제약의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종경 애널리스트는 "악화된 국내 제약 영업 환경을 다각화된 사업구조와 다국적 제약사와의 공동 판매를 통해 극복하고자 노력 중에 있으나, 지난 8월 발표된 2012년 정부의 일괄 약가 인하 방안의 시행이 다가오며 제약업 전반적인 시장 우려에 따른 주가 하락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제약업종 최선호주로서 '매수'를 권했다. 그는 "▲내년 박카스F의 달성공장 생산시설 증설 ▲다국적제약사와의 공동 판매 확대에 따른 일반의약품(OTC) 부문의 매출 확대 ▲메디포스트의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판매 개시 등 전문의약품 부문의 매출 부진을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슈퍼박테리아 항생제(DA-7218) 및 발기부전치료제(자이데나)의 미국 임상3상의 순조로운 진행과 오는 12월 천연물신약 모티리톤의 국내 출시 전망 등 신약 연구·개발 가치를 고려할 때 정부의 정책 리스크 반영에도 현재의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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