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베스트먼트운용, 인플레 연계 채권형 펀드 판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은 18일부터 국내외 인플레이션 연계 채권에 투자해 물가상승에 따른 위험을 헤지하는 '현대 글로벌 인플레이션연계 채권형 펀드'를 하나대투증권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국내 물가연동국채에 펀드자산의 50% 수준을 투자하고 신흥국 및 선진국의 물가연동국채에 각각 20% 수준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국내 소비자물가지수(CPI)의 상승 및 해외 인플레이션에 의한 물가연동채권의 가격상승에 따른 고수익을 추구한다.이 펀드는 17일 현재 연초 이후 A클래스 기준으로 연 5.44%의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펀드 내 편입한 신흥국가 통화의 평가절하 등으로 수익률이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그러나 "오히려 최근 평가절하된 신흥국 통화는 제자리를 찾아갈 것"이라며 "국내외 물가 역시 원자재가격의 상승 및 경기부양책 여파 등으로 쉽게 안정세를 찾기는 힘들 것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투자 매력은 높다"고 말했다. 현대 글로벌 인플레이션연계 채권형 펀드는 보수체계에 따라 선취판매수수료를 취득하는 A1 클래스와 일반 클래스인 C1, 온라인을 통해 가입할 수 있는 Ce 클래스로 구분된다. 수수료는 A1 클래스의 경우 선취판매수수료 0.5%와 투자신탁보수 0.945%를, C1 클래스는 1.145%의 투자신탁보수를 부담한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김유리 기자 yr61@ⓒ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