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 2위 '상금왕 도전 순항~'

맥글래드리클래식 둘째날 3언더파 '상금랭킹 1위가 보인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웹 심슨(미국ㆍ사진)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상금왕'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심슨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의 시사이드코스(파70ㆍ7055야드)에서 이어진 '가을시리즈 3차전' 맥글래드리클래식(총상금 400만 달러) 둘째날 3타를 더 줄여 공동 2위(10언더파 130타)에 자리잡았다. 빌리 호셸(미국)이 6언더파를 몰아쳐 2타 차 선두(12언더파 128타)를 달리고 있다. 심슨은 이날 4번홀(파4)에서 2m짜리 파 퍼팅을 놓쳐 첫 보기를 범했지만 7, 8번홀과 15, 16번홀에서 두 차례의 연속버디를 솎아내며 선두권을 지켰다. 심슨은 일단 15위 이내만 들면 상금랭킹 1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ㆍ584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다. 도널드가 다음 주 '가을시리즈 최종전' 출전 의사를 밝혀 결국은 막판까지 상금왕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마이클 톰슨(미국)이 심슨과 같은 공동 2위다. '메이저챔프' 루이 웨스트호이젠(남아공)이 공동 4위(8언더파 132타)에 올라 '복병'으로 등장했다. 한국은 김비오(21ㆍ넥슨)가 1타를 더 까먹어 공동 39위(2언더파 138타)로 순위가 더 떨어졌다. 강성훈(24)은 이틀연속 1오버파를 쳐 '컷 오프'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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