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매일 오후 6시 '칼퇴근'한다

창의성 강화 위해 '정시퇴근'캠페인 실시..임원 출근 안하는 날도 마련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한국타이어가 임직원들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업무 환경 조성에 나섰다. 한국타이어는 이를 위해 ‘정시퇴근 캠페인’, ‘캐주얼 프라이데이’, ‘프로액티브 프라이데이’ 등 임직원들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정시 퇴근 캠페인’을 위해 매일 오후 6시에 퇴근 안내 방송을 실시하고 직원들에게 정시퇴근을 권장함은 물론, 매주 야근 현황을 담당 임원에게 통보하도록 했다.뿐만 아니라 한국타이어는 직원들의 창의력을 극대화하고 내부 소통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월 1회 ‘프로액티브 프라이데이’를 시행한다. 이날은 임원과 팀장이 출근하지 않는 금요일로, 직원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해 새로운 가치를 자발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특히 직원들은 자유 복장으로 출근한 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동료들과의 자유로운 소통 및 자기 개발의 시간을 갖게 된다. 대신 임원과 팀장은 같은 주 일요일에 출근해 본부 및 부문, 담당별 전략과 이슈를 논의하고 주요 정보를 공유하게 된다.조현범 경영기획본부장은 “개개인의 자율과 창의, 구성원간 소통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다양한 내부 캠페인을 통해 한국타이어만의 차별화된 기업 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최일권 기자 igchoi@<ⓒ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