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슈퍼스타K3>와 MBC <위대한 탄생2>가 정면으로 맞붙는다. <슈퍼스타K3>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위대한 탄생2>는 매주 금요일 밤 10시에 방송되었으나, 오는 7일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의 중계방송 관계로 MBC가 <뉴스데스크>의 방송을 밤 10시로 미루면서 <위대한 탄생2>의 방송 시간 또한 10시 55분으로 옮겨졌다. 이로써 두 프로그램은 같은 시간대에서 정면대결을 치르게 됐다.가수를 뽑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슈퍼스타K3>와 <위대한 탄생2>는 세세한 부분까지 비교의 대상이 되곤 했다. 특히 두 프로그램이 같은 시기에, 같은 요일 방송되면서 라이벌 국면은 피할 수 없었다. 다만 <위대한 탄생2>의 방송 시간대가 1시간 빨라 두 프로그램 모두 지상파를 포함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 본격적인 정면대결은 피할 수 있었다. 그러나 7일 두 프로그램이 모두 같은 시간대에 편성되면서 어떤 프로그램이 동 시간대 시청률 1위가 되느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물론 두 프로그램의 직접 비교는 어렵다. 현재 <슈퍼스타K3>는 이미 생방송 무대에 돌입한 상태. <슈퍼스타K3>는 화제성에서 <위대한 탄생2>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고, 지난 시즌의 예로 볼 때 생방송 무대가 진행될수록 시청률이 높아지곤 했다. 반면 <위대한 탄생2>는 아직 지역 예선 중이어서 화제성에서 <슈퍼스타K3>에 다소 밀리지만 지상파 방송이라는 강점이 있다. 시청률도 이미 16%(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기준)를 넘은 상태. 성격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같은 시간에 맞붙는 보기 드문 대결의 승자는 누가 될까. 사진 제공. CJ E&M, MBC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즐거움의 공장 "10 아시아" (10.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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