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피셔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에 대해 디플레이션에 빠질 가능성이 없다고 일축한 후 문제가 생길 때에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지원할 충분한 실탄을 갖고 있다고 낙관했다. 피셔 총재는 이날 미 경제 언론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하반기 성장률은 2%를 밑돌겠지만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추세적으로 정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가고 있다"면서 "디플레이션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 정부의 금융시장 지원 능력에도 낙관적 견해를 드러냈다. 피셔 총재는 지난달 21일에 경기 부양책으로 발표된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정책에 대해서는 미미한 효과 등을 이유로 반대 의견을 냈지만 "Fed는 미 경제가 문제에 빠질 경우 지원할 수 있는 실탄이 충분하다"면서 Fed가 추가 양적완화 카드를 내놓을 수 있는 능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자신했다.박선미 기자 psm82@<ⓒ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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