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랜드가 운영하는 NC백화점이 서울 등촌동에 네 번째로 문을 열었다.29일 개점한 NC백화점 강서점은 지하 7층, 지상 10층 규모로 영업면적은 6만㎡(1만8000평)이다. NC백화점은 강서점에 70여개 명품브랜드와 남성명품관, 여성 명품제화존 등을 직매입 형태로 운영해 품격을 높이는 동시에 가격은 낮춘다는 계획이다.
▲29일 서울 등촌동에 NC백화점 강서점이 오픈했다.
강서점 1층에는 2300㎡(700여평) 규모로 ‘럭셔리갤러리’를 배치해 70여개 브랜드를 판매한다. NC백화점은 이랜드 특유의 바잉파워와 선진운영방식을 접목시켜 탄생한 직매입 명품 매장이라고 설명했다.또 20여개 명품 화장품을 직매입 한 ‘뷰티갤러리’도 165㎡(50평)규모로 배치했다. NC백화점은 럭셔리 갤러리에 이은 화장품 직매입을 통해 이랜드가 백화점 명품 유통방식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직매입을 통해 가격은 평균 20% 정도 낮아졌다고 덧붙였다.국내 유명 패션브랜드 역시 직매입 형태로 운영한다. NC백화점 강서점에는 ‘킨록’ ‘워모’ ’까르뜨블랑슈’ 등 남성 6개 브랜드와 ‘탑걸’ ’나이스클랍’ ’안지크’ 등 여성 브랜드 10여개를 집중시킨 ‘NC콜렉션’도 갖춰져 있다. NC백화점은 올해 국내 패션기업들에게서 100억 원 가량의 제품을 직매입 방식으로 구입할 계획이다.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의 직매입은 기존의 유통관행을 바꾸는 것이 목표”라며 “백화점이 단순한 유통채널로 수수료 이익을 거두는 곳이 아니라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 좋은 상품을 발굴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게 이랜드식 직매입”이라고 말했다.한편 NC백화점 강서점은 유아동 테마파크인 ‘코코몽 키즈랜드’와 7M높이의 대관람차 등을 운영하고, 옥상에는 음악공연이나 공연체험을 할 수 있는 공연장과 휴식공간을 갖춘 200평 규모의 하늘공원도 조성해 쇼핑과 여가를 함께 보낼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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