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국지멘스(대표 김종갑)는 다음달부터 인프라&도시(Infrastructure & Cities) 사업 부문을 국내에 새롭게 출범한다고 29일 밝혔다.지멘스 글로벌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도시 내 지속 가능한 운송, 환경 보호 및 에너지 절약을 위한 친환경 솔루션 등을 통합적이고 전문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인프라&도시 사업부문은 철도시스템, 운송 및 물류, 중·저압 전기기기, 지능형 전력망 및 빌딩자동화 등 총 5개의 사업본부로 구성된다.이와 함께 지멘스 독일 본사는 도시 및 인프라 관련 전문성을 통합할 ‘역량 센터‘(Centers of Competence)를 운영할 계획이다. 첫번째 센터는 영국 런던에 건설 중에 있으며, 아시아와 미국에도 각각 별도 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다.역량 센터에서는 도시 솔루션 개발 연구가 진행되며, 도시 개발자 및 해당 지역 책임자를 위한 맞춤형 패키지를 제안한다. 김종갑 대표는 "현재 도시는 전 세계 75%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고 80%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며 "지멘스가 도시의 다양한 친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이와 관련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지멘스의 사업부문은 산업, 에너지, 헬스케어, 인프라&도시 등 4개 분야로 운영된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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