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최근 개봉된 영화 '도가니'가 사회적 분노와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가 지난해 무려 8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지방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유정복 의원(한나라ㆍ김포)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12세 하 아동관련 성폭력 범죄는 지난 2009년 36건에서 2010년에는 261건으로 7.25배 늘었다. 아동 성폭력 범죄는 올 들어서도 8월말 현재 152건을 기록 중이다. 노인대상 성폭력 범죄도 2009년 23건에서 2010년 47건으로 2배 이상 급증했다. 장애인 대상 성폭력 범죄 역시 2009년 43건에서 2010년 48건으로 증가했다. 유 의원은 "아동, 노인,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성폭력 관련 범죄가 경기도에서 유독 많이 일어나는 이유는 그 만큼 방범활동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며 "성폭력 범죄 감소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이영규 기자 fortun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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