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롯데주류는 올해 대표 소주제품 '처음처럼'의 전국화와 세계화에 승부수를 거뒀다. 이미 지난해부터 국내 주류시장에서 소주를 중심으로 점유율을 꾸준히 올려가는 한편, 해외수출에서도 호조를 보여 큰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적극적인 마케팅과 젊은 층 시장공략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올리고 수출도 강화해 일본과 미국 등 주요 수출국에서 우리 소주에 대한 선호도를 높여갈 계획이다.롯데주류는 주력제품 '처음처럼'의 경우 올해에도 최장수 소주모델 이효리를 내세워 '흔들어라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하며 '브랜드 전국화'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20도 '처음처럼 프리미엄'은 용량과 가격을 대중화시켜 대형마트, 슈퍼 등에 대한 입점을 강화하고 일반업소 판매도 공격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처음처럼 쿨'을 더욱 부드럽고 순하게 바꿨고, '저도(低度) 소주입니다'라는 광고 카피를 통해 소비자 캠페인을 펼쳐 입지를 더욱 굳혀 나갈 예정이다. 특히 지난 3월 인수한 충북소주를 통해서 서울 및 수도권, 강원권에 이어 충북지역까지 아우르는 판매기반을 다져 롯데소주의 전국화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수출부문은 일본, 미국 등 주요 수출국에서 우리 소주에 대한 선호도를 높여 나가고 특히 서울탁주와의 동반성장 합작품인 '서울막걸리'가 일본에서 인기가 급상승함에 따라 한국 막걸리 붐업에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인들을 위해 수출하던 일본용 '경월'과 미국용 'Ku소주'의 마케팅도 강화해 소주수출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이재혁 롯데주류 사장은 "'처음처럼 3총사' 모두 새롭게 리뉴얼하고 재정비를 마친 만큼 하반기부터는 각 제품별 특성에 맞게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처음처럼'의 전국화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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