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광저우 뷰티전서 2234만 달러 계약 성사

유망 중소기업 9개사 참가...계약상담 2234만 달러, 현장계약 123만 달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지난 19일부터 사흘간 지역 유망 중소기업 9개 사와 함께 중국 광저우에서 열렸던 ‘중국 추계 국제 뷰티전’에 참가해 총 308건, 2234만 달러 계약 상담실적과 28건, 123만 달러 현장계약 체결 성과를 올렸다.‘중국 추계 국제 뷰티전’는 프랑스 독일 일본 등 18개 국에서 2000여개 기업이 찾는 아시아 최대 규모 미용전문 전시회다.강남구는 지역 내 헤어, 네일케어, 미용재료 관련 유망 중소기업 9개 사 와 함께 참가해 중국시장 개척에 나섰다.화장용 안면마스크를 생산하는 ‘애드윈코리아’ 핸드팩과 발팩 제품은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키며 인기를 모아 전시기간 중에만 2만 달러치가 현장 판매되는 실적을 올렸다.

광저우 뷰티전 강남구 부스

또 메이크업 전문 색조화장품을 생산하는 ‘클리오’는 브랜드 수입을 희망하는 중국 바이어와 현지공장, 매장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여 100만 달러 이상 유통계약을 체결키로 했다.뿐 아니라 네일케어 제품을 취급하는 ‘뷰티클럽레드’에서 생산한 신제품은 미국 빅바이어 관심을 받아 1500만 달러 수출계약 상담을 진행했다. 다음달초에는 미국 현지를 방문, 재협상키로 하는 등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강남구는 참가기간 중 ‘강남홍보관’ 을 따로 운영하며 ‘강남관광지도, 강남씨티투어, 의료관광’ 등에 관한 홍보물을 비치하고 지역 관광상품도 열심히 홍보했다.3일 동안 약 550여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 됐다.아울러 조윤주 주광저우 영사, 옥영재 코트라관장, 윤호중 광저우체육회장 등 공관장을 비롯 현지에 진출한 기업 관계자를 초청, ‘시장설명회’를 마련해 현지 기업의 생생한 비즈니스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강현섭 지역경제과장은 “이번에 참가한 기업들의 제품이 활발한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계약 성과를 이루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통상 지원을 지속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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