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완투고 석탄광산 생산돌입..'매수'<한국투자證>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7일 LG상사에 대해 중국의 완투고 석탄광산 상업생산에 돌입에 따라 수익가치가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했다.여영상 애널리스트는 "중국 내몽고에 있는 완투고 광산은 가채매장량이 1억8000톤에 달한다"며 "LG상사는 완투고 광산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시험생산을 통해 벌어들인 금액은 약 90억원"이라고 설명했다.상업산산에 들어감에 따라 앞으로 실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여 애널리스트는 "연간 생산량이 1000만톤에 달할 경우 LG상사 지분 30%에 해당하는 이익규모는 약 8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그 시점은 2013년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최근 원자재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로 LG상사의 주가가 고점 대비 39% 하락한 것에 대해서는 석탄이 주요 자원개발사업인 만큼 LG상사의 실적 민감도는 높지 않다고 평가했다.여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 상승을 고려할 경우 원자재가격이 각각 10%, 20% 하락할때 LG상사의 세전이익은 8.2%, 14.0% 줄어드는데 그친다"고 분석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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