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국감]공무원연금공단, 주식투자로 700억원 날려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 올해 주식투자로 700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안효대(한나라당) 의원이 공무원연금공단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S&P의 미국 국가신용등급 하향조정에 따른 주식시장 폭락으로 직접 투자는 470억원(-8.7%), 간접 투자는 229억원(-5.6%) 등 총 699억원 손실을 입었다.글로벌 금융위기가 원인이지만 보수적 운영이 원칙인 기금이 외부 환경에 지나치게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또한 공무원연금공단의 금융자산운용성과가 타 연금과 비교할 때 수익률이 가장 낮은 점에 대한 대비책 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안 의원은 “공무원연금은 국가를 위해 묵묵히 일하는 공무원의 노후자금이다”며 “주식투자 비율을 점차 줄여가고 안정적인 금융상품 등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배경환 기자 khba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