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키움증권은 23일 환율 상승 시 음식료 원재료 수입비용 증가와 외환관련손실 증가로 이익에 대체로 부정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우원성 애널리스트는 "환율 민감도 분석 결과 롯데제과, 롯데삼강, CJ제일제당, 롯데칠성이 비교적 영향이 높았다"며 "빙그레는 환율에 중립적, KT&G는 환율 상승시 이익에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 애널리스트는 "음식료업은 9월 들어 유로존 재정위기 심화에 따른 유럽계 자금 이탈과 안전자산 선호 등으로 환율이 급등하면서 음식료업 지수는 5.3% 하락, KOSPI(4.2% 하락) 대비 부진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음식료산업은 대부분의 곡물원재료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환율의 상승은 음식료업 전반적으로 원가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음식료업 실적과 주가흐름에서 환율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는 것.이어 "현재까지의 환율 상승이 음식료업 실적에 대해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환율급등이 장기화될 경우 이익에 영향이 큰 롯데제과, CJ제일제당, 롯데삼강 등 주요 음식료업체의 실적과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서소정 기자 ss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