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미국의 다각화 제조업체 타이코 인터내셔널이 세개의 독립 상장 기업으로 분할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이코는 이날 "자사를 주거용 보안솔루션업체 ADT, 플로우 컨트롤(제어 흐름) 사업부문, 화재 예방 및 기업 보안 사업 부문으로 분할한다"면서 "각각 분할 기업들이 자사의 성장 전력에 집중해 앞으로 더욱 큰 유연성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코는 앞서 2007년에도 타이코 일렉트로닉스와 헬스케어 기업 코비디엔을 분할시킨 바 있으며 크래프트푸즈, 랄코프 홀딩스, 맥그로우힐 등도 기업분할했다.브룩필드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는 "여러 사업 부문을 가지고 있는 타이코의 분할은 놀라운 뉴스는 아니다"면서 "타이코의 지나친 다각화는 '시장수익률 하회(underperform)' 의견을 냈던 이유 중 하나였다"고 지적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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