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나, 2위 '부활포 가동~'

나비스타LPGA클래식 셋째날 3언더파, 톰슨 '5타 차 선두' 질주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이미나(30ㆍKTㆍ사진)의 '부활 샷'이 이어졌다.이미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래트빌 RTJ골프트레일(파72ㆍ6607야드)에서 끝난 나비스타LPGA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3라운드에서 3언더파를 보태 2위(10언더파 206타)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우승 경쟁은 그러나 쉽지 않다. '16세 장타소녀' 렉시 톰슨(미국)이 5언더파를 몰아치며 무려 5타 차 선두(15언더파 201타)를 달려 힘겨운 추격전이 남아있다. 전날 8언더파의 맹타를 휘둘렀던 이미나는 이날도 필드 샷이 여전히 좋았고, 28개의 퍼팅으로 그린에서도 괜찮았다. 다만 전반에 3타를 줄인 뒤 후반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제자리걸음'을 걸은 게 다소 아쉬웠다. 2005년 캐나다여자오픈, 2006년 필즈오픈에 이어 5년 만의 3승 도전이다. 한국은 재미교포 티파니 조(25)가 공동 3위(8언더파 208타)에서 뒤따르고 있다. 서희경(25ㆍ하이트)은 1타를 까먹어 공동 11위(5언더파 211타)로 밀렸다. 기대를 모았던 양희영(22ㆍKB금융그룹)도 1오버파의 부진으로 공동 25위(3언더파 213타)로 순위가 뚝 떨어졌다. 최나연(24ㆍSK텔레콤)은 공동 35위(1언더파 215타)다.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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