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는 내년 10월 개통되는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연장 구간 내 2개 정거장의 명칭이 '삼산체육관역, 굴포천역'으로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역명 결정을 위해 설문조사를 통해 각계 각층의 다양하고 폭넓은 의견 수렴을 하는 한편 지명위원회 위원, 향토사학자, 국문학자 등 관련 관계자로 구성된 역명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같이 정했다. 부평구 삼산동 삼산월드체육관 앞의 정거장은 시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고 지명의 인지도를 고려해 '삼산체육관역'으로 결정했다. 부평구 부개동 신복사거리에 위치한 정거장은 기존의 지명인 신복사거리가 일본식 지명인 점, 부평구의 굴포천 생태문화벨트 조성 사업 등에 따른 부평역사박물관, 기후변화체험관·재난체험관 등 인근 주요문화시설 접근이 용이한 점 등을 고려해 '굴포천역'으로 정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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