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 美 스프린트에 홈미디어폰 공급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엔스퍼트(대표 이창석)는 홈미디어폰(SoIP) 'S200'을 미국 이동통신사 스프린트에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양사는 지난 6월 매튜카터 스프린트 4G 부문 사장이 방한한 이후부터 이를 협의해왔다.홈미디어폰은 영상통화, 인터넷을 통해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송수신할 수 있는 제품이다. 혈압, 맥박, 혈당 등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 기능을 탑재할 수 있고 의사가 이 정보를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를 분석한 뒤 영상통화로 상담을 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엔스퍼트는 헬스케어를 시작으로 일반전화 가입자 시장에 진출할 뿐만 아니라 향후 교육 기능을 지원해 기업 시장으로도 홈미디어폰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엔스퍼트 관계자는 "향후 2~3년 내 기업대기업(B2B) 시장 규모만 50만대는 될 것"이라며 "이 시장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엔스퍼트 천보문 사장은 "북미 시장은 인터넷 전화기의 경우 기업 B2B 시장의 규모가 크다"며 "우선 헬스케어 부문에 이어 기업 특화 시장을 목표로 한 제품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미연방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유선전화가입자는 8% 하락한 반면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21%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권해영 기자 rogueh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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