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급등으로 원달러 환율 나흘 만에 하락.. 1070원대 초반↓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증시가 강세를 보인 여파로 원달러 환율이 나흘 만에 하락했다.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원 내린 1071.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환율은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럽과 뉴욕증시가 내림세를 나타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강세를 나타내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코스피지수는 4% 가까이 급등하면서 환율 하락을 이끌었으며 수출업체 네고물량도 환율을 끌어내렸다.다만 글로벌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코스피지수가 급등세를 나타내면서 환율이 하락했다"며 "하지만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발표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감으로 시장참여자들의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면서 낙폭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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