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LIG투자증권은 6일 휠라코리아가 3분기에도 성장성을 이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에는 비수기이기 때문에 내년 상반기부터 이익모멘텀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목표가 10만3000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손효주 연구원은 “휠라USA 성장에 이어 내년부터는 유럽 지역 로열티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휠라 본연의 사업 자체의 기조적인 성장세는 흔들림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프 업체 아쿠시네트 인수를 통해 향후 글로벌 브랜드를 안정적으로 지분을 확대함에 따라 기업 가치 향상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손 연구원은 “장기적으로 해외지역에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2.7% 증가한 22.7%가 될 전망이다.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17.3%, 174.4% 증가가 예상된다. 손 연구원은 “올해 자회사로 편입된 인터그릭스 매출액 약 200억원이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미 상반기에 구조조정이 대부분 완료된 상태라 추가적인 영업손실은 반영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 외화환산평가 손실이 약 80억원 반영됐기 때문에 올해는 이 부분이 제외돼 순이익 증가율이 더욱 높을 것이란 예상이다. 손 연구원은 “3분기부터 아큐시네트 법인 지분법이익으로 반영되면 하반기가 비수기라 수익측면에서 손실로 반영될 가능성이 있지만 다시 내년 상반기에 이익으로 반영될 것이기 때문에 우려할 사항은 아니다”라는 판단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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