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현직 증권사 지점장들은 1800선을 중심으로 한 변동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900선을 돌파하기에는 시장의 에너지가 아직 부족하다는 이유에서다.4일 증권정보업체 굿세이닷컴(www.GoodSay.com)이 현직 증권사 40여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지점장들은 미국의 더블딥 관련 논란과 유럽 은행들의 움직임, 중국의 물가 관련 지표 등을 반드시 챙겨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목요일 예정돼 있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도 주목해야 할 변수라고 봤다. 일선 지점장들은 시장의 일반적인 예측과 달리 경기침체 우려가 있지만 개인대출의 폭증세와 추석을 앞둔 인플레이션 심리 만연 등을 차단할 목적으로 금리인상이 소폭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금리동결 의견보다 더 많았다. 이는 직접적으로 영업 일선에 서있는 지점장들이 물가인상에 대하여 더욱 우려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희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분석에 따라 다음주 지점장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오텍이었다. 뒤를 이어 동일벨트, 카프로, 두산인프라코어, 삼영화학 등의 순으로 많은 지점장들의 추천을 받았다. 베이직하우스와 엘비세미콘도 복수 추천을 받았다. 지난주 지점장 추천주 중 주간최고수익률은 한국항공우주(16.16%)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SK이노베이션(12.62%), 다음(11.76%), 하이닉스(11.42%), S-Oil(10.57%), 동일벨트(10.09%) 등의 순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가장 높은 추천주 수익률을 기록한 베스트 지점장은 HMC투자증권 광주지점의 정효철 차장이었다. 정 차장은 5종목 합계주간수익률 106.89%를 기록했다. 정효철 차장은 HMC투자증권 여수지점장 시절 이미 수차례 베스트 지점장에 선정됐었다.
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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