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곽노현 교육감측이 박명기 교수에게 돈을 건네면서 차용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3일 MBC에 따르면 구속 수감된 박 교수는 검찰 조사에서 "곽노현 교육감측이 올해 초 돈을 건네면서 차용증을 요구해 써 줬다"고 진술했다. 박 교수는 "돈을 준 것이 나중에 문제가 될 수 있으니 빌려주는 형식을 취한 것"이라고도 주장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이 차용증을 후보 사퇴의 뒷거래 증거로 보고 모레 소환조사 때 곽 교육감을 상대로 차용증의 존재를 알고 있었는지 묻는다는 계획이다. 곽 교육감은 이에 대해 "출두할 때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답변했다. 검찰은 곽 교육감 측 협상대리인 김 모씨를 오늘 불러 조사했고 내일은 회계책임자 이 모 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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