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4거래일 연속 하락.. 1060원대 중반 마감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4거래일 연속 하락한 원달러 환율이 1060원대 중반까지 내려왔다. 뉴욕증시에 이어 국내증시가 강세를 보인 탓이다.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원 내린 1066.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환율은 유로존 재정악화 위기가 재부각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데 따라 장 초반 상승 압력을 받았다. 하지만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고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을 쏟아 내면서 하락 반전했다.조재성 신한은행 연구원은 "수출업체들의 월말 네고물량이 출회되고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낸 가운데 환율이 낙폭이 예상보다 심화되자 롱스탑까지 나오면서 낙폭이 더욱 확대됐다"고 말했다.그는 "특히 증시에서 외국인의 이틀 연속 대규모 순매수는 투자심리 안정에 크게 기여했다"며 "유로존도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지만 유로화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달러인덱스가 안정세를 보인 점도 환율 하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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