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강세, 매매가 주춤해서서초구 평형대 넓은 탓도
서초구 전셋값이 강남,송파 등 이른바 버블지역을 제외한 21개구 아파트 매매가 보다 높게 나타났다.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초구 아파트 가구당 평균 전셋값이 강남, 서초 등 버블지역을 제외한 서울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2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번지에 따르면 서초구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4억3759만원으로 버블지역(강남, 서초, 송파, 양천구)를 제외한 21개구의 평균 매매가(4억3728만원)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 평균 전셋값 2억5585만원 보다 71% 높은 수치다. 서초구 전셋값은 서울 25개구 가운데 12개구의 매매가 보다 높았다. 특히 금천구의 경우 매매가는 3억388만원으로 서초구 전셋값의 70% 수준였다. 이어 노원구(3억1834만원), 도봉구(3억2298만원), 중랑구(3억3350만원), 강북구(3억5749만원), 구로구(3억7212만원) 등도 매매가 수준이 서초구 전셋값 수준에 못 미쳤다..채훈식 부동산1번지 실장은 "최근 2년 동안 가구당 평균 1억원 이상 전셋값이 오른 반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약세를 보였다"며 "특히 서초구 아파트의 평균 면적(126㎡)이 서울 전체 평균 면적(105㎡) 보다 넓어 전셋값이 높은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정선은 기자 dmsdlun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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