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23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하반기 열 요금 조정과 전기사업의 수익성 개선 전망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 8만7000원은 종전대로 유지.지헌석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는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는 경기 방어주로 인식돼 최근 한 달 동안 코스피 급락 국면에서 12.1%포인트 초과 상승했다"며 "정부의 요금 규제도 받고 있으나 한국전력이나 가스공사에 비해 규모가 작아 규제 강도는 약한 편"이라고 분석했다.하반기 열 요금 조정과 전기사업의 수익성 개선세에도 주목했다. 지 연구원은 "정부의 물가 안정 대책으로 6월에 인상하지 못한 열 요금은 하반기에 조정될 전망"이라며 "LNG 가격도 시차를 두고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전기사업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LNG가격과 9월 열 요금 조정규모에 따라 2011년 연간 실적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2분기 실적은 연료비 연동제 유보와 비용증가로 부진했다. 지역난방공사의 2011년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4.1% 증가한 3649억원을 기록했으나 전기사업 이익률이 낮아져 영업이익은 -16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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