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Q 경제성장률 0%...'실망스러워' (상보)

[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유로존 2위 경제대국인 프랑스의 올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를 증폭시켰다. 12일(현지시각) 프랑스 통계국은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0%(제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0.9% 증가와 당초 전문가들의 예상치 0.2% 증가에 못미치는 것이다. 2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1.6% 성장했지만 전망치 2.0%를 밑돌았다. 유로존 부채위기와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 우려로 가계지출이 지난 1분기 0.4% 증가에서 0.7% 감소로 크게 줄어든 것이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분기 성장률은 2.2%에서 2.1%로 하향수정 됐다.소시에테 제네랄의 마이클 마르티네즈 이코노미스트는 "그나마 기업들이 여전히 투자를 하고 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며 "세계 교역량이 줄어들고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는 점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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