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8~9시쯤 인천 앞바다 지나....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제9호 태풍 무이파가 8일 오전 인천 앞바다를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 지역이 비상 상태다.무이파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군산 서쪽 약 280km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으며, 북쪽으로 시간당 22km의 빠른 속도로 이동 중이다. 이날 오전 8~9시쯤 인천 앞바다를 통과할 예정이다.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지방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오전까지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인천의 경우 만조시간(오전 11시14분)까지 겹쳐 해안 저지대에는 해일까지 우려된다. 인천 지역엔 오전 6시 현재 서해5도와 인천시 및 서해 전 해상에 태풍 경보가 발령된 상태며, 서해5도와 인천시엔 폭풍해일주의보도 내려져 있다.이에 따라 인천시는 이날 새벽 2시 태풍 경보 발효와 함께 공무원 2920명을 동원해 비상 근무에 들어갔으며, 취약 지역에 대한 현장 순찰을 하는 등 태풍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현재 인천시에는 아직까지 별다른 피해가 없다. 다만 인천 앞바다 덕적도, 자월도 등 섬 지역의 피서객 650명이 육지로 빠져나오지 못한 채 민박집 등에 대피해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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