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제9호 태풍 '무이파'의 직·간접적인 영향으로 제주남쪽먼바다에 4~8m의 매우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기상청은 6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태풍 특보가 점차 확대되겠으며, 오늘부터 8일 사이 제주도, 남해안, 서해안에는 해일과 월파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이날 오전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전해상, 남해동부먼바다,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또 오늘부터 8일 사이에 제주도, 남해안과 서해안에는 강풍과 함께 만조시 해일 가능성이 있으니 해안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높아 피해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한편 중부지방은 오늘과 내일 소나기 오는 곳이 많겠다.내일까지 제주도에 80~150, 제주산간에는 2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호남과 경남지방에 30~80,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그 밖의 지방에도 5~50mm의 비가 내리겠다. 낮 기온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서울 31도, 광주와 대구 32도, 전주 34도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오늘 정오를 기해 경기도 이천과 양평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겠다.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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