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현대증권은 2일 원전 차질로 인한 대체 발전 설비수요가 증가했다며 비전통적인 천연가스 생산증가에 따른 천연가스 가격의 안정, 탄소배출 규제에 따른 석탄발전소의 축소에 따른 천연가스 발전시장은 중장기 호황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에이치아이의 목표가 3만원과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배열회수 보일러(HRSG) 업체의 인수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천연가스 발전 시장 호황의 전조라고 밝혔다. 글로벌 2위의 천연가스발전 플랜트 제조업체인 Siemens는 복합천연가스 발전소의 핵심부품인 HRSG 제조업체 NEM을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RSG는 복합천연가스 발전소의 약 15%를 차지하는 핵심부품이다. 한 연구원은 Siemens의 NEM 인수 뿐 아니라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신텍과 대경기계 인수보도 등은 향후 글로벌 천연가스 발전시장이 호황기에 진입할 것이라는 강력한 신호라고 설명했다. GE, Siemens, Alstorm 등 글로벌 선두 천연가스발전 플랜트업체들이 수요증가를 기정사실화 하고 공급망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핵심부품인 HRSG부터 확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 2년간 글로벌 발전시장 축소에 따라 실적과 수주가 부진했던 천연가스 발전 기자재 업체들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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