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캡쳐 = MBC '무릎팍 도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으로 큰 인기를 얻은 배우 공효진이 예능 프로에 출연, 유학시절 일화를 소개했다.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공효진은 과거 호주 유학 시절 언어 문제와 문화 차이로 고생했던 사연을 소개했다.공효진은 "교복을 입지 않으려고 유학을 간 학교가 한국보다 더 보수적이라 긴 교복과 니삭스를 신어야 했다"며 "동양인이 드문 지역이라 그랬는지 학생들이 나에게 배타적으로 굴었다"고 말했다.이어 "학교에서 캠핑을 갔는데 선생님의 설명을 잘못 알아듣고 과자만 가지고 캠핑을 갔다"며 "무인도였던 캠핑 장소에서 굶어죽을 수 있겠다 싶어 다른 애의 가방을 훔칠 결심을 했다"고 털어 놓았다. 그러나 훔친 가방에도 과자만 들어 있어 3일 내내 굶었다는 공효진은 "더위와 배고픔에 지쳐있는데 누군가 밖에서 텐트를 발로 찼다"며 "알고 보니 캥거루가 발길질을 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공효진은 이어 "캥거루가 호주의 상징인데 얘까지 우리한테 이러나 싶어 '조국으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한편 이날 방송에서 공효진은 유학생활 시절 길거리 캐스팅으로 모델 제의를 받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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