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모기 박멸
매년 5월부터 11월까지 하절기 주요 민원대상인 모기 및 하루살이 등 박멸을 위해 정화조 구제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일반주택 등 관내 약 6만개에 달하는 취약건물을 가가호호 일일이 방문한다. 대상시설별 현장조사 후 맞춤식 방역소독 방법 제안은 기본. 위생해충 발생지 조사, 확산경로 파악, 예방요령, 약품선정방법 등 자세한 교육도 병행한다. 유충다량발생 정화조에 직접 성충출입 방지팬도 설치한다. 이 뿐 아니라 위생해충으로 인한 주민불편 즉시 처리를 위한 ‘모기제로 바로 콜센터’가 상시 가동된다. 이를 위해 4개반 10명에 달하는 정화조 방역 출동팀이 운영한다. 정화조 출동반 2개반 4명은 민간용역, 비상출동반 2개 반 6명은 보건소 전염병예방팀 직원들이 각각 담당한다. 친환경 방역소독은 기본. 효율적인 방역소독을 위해 성충구제와 더불어 모기유충 서식지 파악 사전예방적 방역소독을 병행한다. 특히 방역활동의 사각지대인 일반주택 및 빌딩 등을 가가호호 직접 방문해 정화조와 집수정에 대한 방역소독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또 비상출동반 출동 시 방역현장교실 교육 후 교육대상자와 함께하는 해충구제 체험학습을 진행해 정보제공 및 교육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 관리사무소 및 입주자를 대상으로 비상출동반 순회 현장 방문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에어컨·냉장고 고효율제품 전면 교체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에너지 공급도 빨간불이 켜졌다. 구는 특히 폭염대피장소로 인기가 높은 경로당의 에너지 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56개 경로당 에어컨 및 냉장고 등 가전제품을 에너지 고효율제품으로 전면 교체·보급한다. 이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에어컨 51대, 김치냉장고 32대, TV 29대, 일반냉장고 25대, 선풍기 40대 등 총 1억3000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7월중 모든 경로당의 가전제품을 고효율제품으로 전환한다.덕분에 매년 물가 및 공공서비스 요금 상승으로 운영비 부족을 호소했던 경로당의 고민도 일시에 해결됐다. 특히 전력수요가 폭증하는 여름철, 냉방기 가동을 제대로 못해 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피서지로 경로당은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구는 올해도 변함 없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성내천 벽천물놀이장에서 여름방학 피서지문고를 운영한다. 물놀이도 즐기고, 책도 읽으면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이색 피서법.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별도 신분증 확인 없이 무료로 책을 빌려 읽을 수 있다. 위인전, 창작동화, 만화류 등 1000여권의 책이 비치된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