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규제 필요한 지역, 전·월세상한제 도입'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20일 서민 주거안정과 관련,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가 필요한 지역에 전·월세 상한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KBS1라디오로 방송된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부자에게 자유를, 서민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참보수의 가치다. 한나라당은 친서민 정책을 적극 강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비정규직 문제도 서민의 눈높이에서 풀어나가겠다"며 "대부업 이자율도 30%까지 대폭 낮추고 보육, 노후 대책, 서민물가 안정 등 챙겨야할 부분이 많다"고 강조했다. 대중소기업 상생과 관련, "대기업은 특혜를 누려왔다. 성장의 과실이 중소기업·자영업자·서민들에게 전달돼야 한다"며 "무엇보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고유 업종을 침해하는 잘못된 관행은 반드시 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아울러 "한나라당은 최근 지방발전특위를 구성했다"며 "7~8월 중 '민생 투어'를 통해 지역별 민생 현안을 파악하겠다. 경제성장의 온기가 서민가계 구석구석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발 벗고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김성곤 기자 skze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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