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대한통운 영향 기업가치 약화<유진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CJ가 대한통운 인수로 과도한 프리미엄을 지급하게 됐다며 기업가치가 약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가 8만9000원과 보유의견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CJ의 자금조달 능력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CJ제일제당과 CJ GLS가 공동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그룹이 소유한 투자유가증권과 보유현금 규모로 미뤄 볼 때 자금조달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또 대한통운 인수로 기업가치가 약화될 것을 우려했다. 그는 “대한통운 인수 프리미엄이 그룹 시너지로 연결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J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조2000억원, 영업이익 243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전분기 대비 1.0%, 22.1% 증가한 수치가. 당기순이익은 143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8.3%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김장환 연구원은 “CJ제일제당 국내 영업부문 회복과 CJ E&M 방송 및 게임부문 활성화 등 주력 자회사들의 실적호조로 영업이익이 증가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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