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그린리더 녹색 실천

18일부터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대기전력 측정과 에너지 진단 컨설팅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 그린리더가 구민을 찾아간다.구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녹색생활 실천을 위해 18일부터 대기전력을 측정하고 에너지 진단 컨설팅을 하는 환경홍보전담반인 그린리더를 운영한다. 녹색생활에 앞장서는 환경단체, 주민, 공무원 등 37명으로 구성된 그린리더는 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기업 등을 대상으로 대기전력을 측정하고 대면 홍보를 실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대기전력은 전기·전자 제품에서 전원을 꺼도 콘센트에서 전원플러그를 빼지 않으면 제품 기능과 무관하게 낭비되는 전력으로 가정 내 총 전력사용량의 1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국가 전체적으로 매년 5000억 원 상당의 전력이 낭비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하면 대기 전력을 없애는 것이 기후변화 대응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필수 조건인 셈이다.

그린리더 양성 교육 장면

신청이 들어오면 조별 3~4명으로 편성된 그린리더가 현장을 방문해 전기배선을 살펴보고 대기전력측정기기로 낭비되는 전력을 실측한다. 실측에 소요되는 시간은 30분 내외로 실측 후에는 대기전력을 경제적인 비용으로 환산해 알려준다. 또 대기전력을 없애기 위해 ▲제품사용 후 전원플러그 뽑기 ▲멀티탭 설치 ▲전자제품 교체 시 대기전력 차단제품 구입 ▲소비전력 적은 제품 구입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한 방법을 안내한다.또 녹색생활 실천의 지혜로 '1도의 비밀'(난방을 1도 낮추면 가구 당 연간 231㎏의 CO2줄임), B.M.W 건강법(버스(B), 지하철(M), 걷기(W)로 내 몸과 지구에 건강을 선물), Speedy 샤워(샤워시간을 1분 줄이면 CO27㎏ 줄임), 사랑해요 머그컵(일회용품 대신 개인컵을 사용하면 아름다운 모습), 에코 드라이빙(급출발, 급가속 할 때 마다 40원씩 낭비) 등 환경보전 실천을 위한 교육도 한다.한편 광진구는 직원들의 환경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18일 오후 4시 구청 대강당에서 ‘기후변화 인식 확산과 적응’이라는 주제로 권영아 건국대학교 기후연구소 팀장이 강사로 나서 환경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구정의 모든 업무 추진 시 환경을 충분히 고려한 정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시한 김기동 구청장의 환경 마인드를 반영해 추진하게 됐다.대기전력 측정과 에너지 진단 컨설팅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에는 구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kimwhl@gwangjin.go.kr)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환경과(☎450-7799)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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