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영국에서 1억8500만 유로(약 2760억 원)의 로또 당첨자가 탄생했다.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은 당첨자가 한 사람일 경우 프로축구 선수 데이비드 베컴 부부에 버금가는 백만장자로 영국의 418번째 부자가 되는 셈이라고 12일(현지시간) 전했다.1억8500만 유로(1억6200만 파운드)면 유럽 전체의 로또 역사상 최대 당첨금이다.이전 기록은 2009년 이탈리아 슈퍼에나로또 당첨자가 거머쥔 1억2830만 파운드다.영국에서 이번에 잭팟을 터뜨린 유로밀리언스 로또를 판매하는 내셔널 로터리 측은 “아직까지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문제는 환율”이라고 밝혔다.추첨이 이뤄진 지난 8일 1억8500만 유로는 1억6600만 파운드에 상당했지만 12일 현재 이는 1억6100만 파운드로 주저앉았다.1억8500만 유로면 슈퍼카 ‘부가티 베이런 슈퍼 스포츠’ 108대를 살 수 있는 돈이다.유럽 9개국에서 발매되는 유로밀리언스는 매주 금요일 추첨이 이뤄진다.<ahref="//www.asiae.co.kr/news/list.htm?sec=plus2&pidx=2010082006374401289A" target="_blank">☞ 이진수기자의 글로벌핑크컬렉션 보기</a>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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