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실리콘웍스가 목표주가 하향 소식에 약세를 보이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13일 오전 9시20분 현재 실리콘웍스는 전일 대비 650원(2.67%) 내린 2만3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만3600원까지 떨어져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대우증권은 실리콘웍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19% 하향 조정했다. 황준호 애널리스트는 "LCD TV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고 고객사의 적자 지속에 따른 공격적인 단가 인하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면서 "재고평가 손실 등의 일회성 비용 인식으로 2011~2012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24%, 20% 하향 조정했다"고 목표주가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황 애널리스트는 "2분기 수익성 악화 이유는 상반기 동안 고객사의 단가 하락 압력이 예상보다 컸고 특히 수익성이 높았던 제품들의 판가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추산된다"면서 "재고평가 손실, 주식보상 비용 등의 일회성 비용 인식도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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