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내쉬빌 고교생들의 태권도 체험
또 홈스테이 가정의 친구와 함께 한국 학교의 정규수업을 하루 종일 받으며 자국의 수업 방식과 비교해보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광진구 주요 기관인 광진구의회와 광진정보도서관, 어린이대공원, 광진청소년수련관 등을 견학하는 광진투어를 통해 국제교류도시인 광진구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박민기 총무과장은 “지난해와 달리 체험단은 일정 중 광진구와 자매도시인 보령시를 방문,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매김한 보령머드축제에 참여하게 된다”며 “머드를 바르는 독특한 경험은 체험단에게 흥미로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도 봉은사에서 연등 만들기와 다도체험, 명상체험 등 템플스테이와 종로에서 한옥 보존지구인 북촌한옥마을 견학은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배우는 시간으로 서로 다른 사고방식과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사랑채 견학,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비보이 공연인‘마리오네트’관람, 김치박물관 견학 등은 내쉬빌 고등학생들의 견문을 넓히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다. 김기동 구청장은 “글로벌 체험단은 두 도시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서로 장점을 배워 나가는 공동 발전의 의미가 있다”며 “2주간 연수 기간 동안 5000년 역사를 간직한 대한민국과 서울 그리고 광진구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