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삼성중공업은 12일 산업용 보일러 설비 전문회사인 신텍의 대주주로부터 지분 27%인 261만주를 주당 1만5900원, 총 41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회사측은 "산업용 보일러와 압력용기 등은 시장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이 풍부하고 주력사업인 조선해양사업과의 시너지가 큰 분야로 판단했다"고 인수 목적을 밝혔다.이어 "향후 선박용 보일러, 배열회수 보일러 등 보일러 분야와 해양플랜트에 들어가는 각종 압력용기 등 의장품 제작을 수직 계열화할 예정"이라며 "우선 100~500MW급 보일러와 배열회수 보일러에 역량을 집중하여 육성하고 화공 플랜트시장에도 압력용기 및 시스템 팩키지 설비 공급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전했다.한편 신텍은 중소형 산업용 보일러와 압력용기, 열교환기 등 화공설비에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회사로 열병합용 보일러 설계 및 생산 기술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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