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한국의 우수 클린테크(Clean Tech) 기업 9개사와 벤처투자자로 구성된 투자사절단이 'Clean Technology Investment World 2011'에 참가해 청정기술 분야 외자유치에 나선다. 코트라(사장 홍석우) 내 외자유치 전담조직인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는 11일 싱가포르 경제개발청이 주최하는 청정기술 분야 아시아 최대 규모인 클린테크 투자포럼에 한국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이는 아직 개발 단계에 있는 한국의 클린테크 분야에 글로벌 투자유치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IK 관계자는 말했다.오는 12일~13일 이틀간 진행되는 본 포럼에는 전세계에서 150여개의 투자기관과 관련분야 전문가 100여명이 모여 클린테크 분야에서의 투자기회, 지속성장 가능한 청정기술 발달 등에 관한 토론을 한다. 국제금융공사인 IFC에서는 클린테크 분야에의 직간접적인 투자를 통한 기후변화 대응전략을 발표하게 된다. 이 포럼에서 Invest KOREA는 한국패널 세션을 확보해 한국측 참가기업들이 해당분야에 관한 전문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참가 한국기업들의 독특하고 우수한 기술을 입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포럼에 참가하는 투자가들은 대체로 한국의 반도체, LCD, 2차전지 기술을 응용한 선진기술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한국은 주요투자가로부터 중국 및 동남아와 연계된 시장에서 게이트웨이로 한국시장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Invest KOREA는 이번 포럼에 참가하는 전세계 투자가들 중 한국에 특별히 관심을 보이는 투자가들만 별도로 한국조찬 세션에 초청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한국측 참가기업들과 네트워킹하고 기업별 독립 부스를 설치해 포럼 참가 투자가들과 일대일 상담을 통한 성장자금 수혈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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