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대우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1위 업체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주가의 본격적인 상승기는 올해 4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송종호 애널리스트는 "3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예상 출하는 2400만대"라면서 "애플이 아이폰5를 출시할 계획이나 그 시기가 3분기 말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3분기에도 애플이 삼성전자를 추월하기는 역부족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4분기에 삼성전자는 신규 모델을 출시, 애플과의 한판 진검 승부가 예상된다"면서 "결국 올 하반기 삼성전자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1위 스마트폰 업체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165조원, 영업이익 13.9조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7%증가, 20% 감소하는 역성장이 예상되나, 내년에는 매출액 182조원, 영업이익 17.3조원으로 각각 10%, 25% 증가하며 성장성을 회복할 것"이라면서 "따라서, 주가의 본격적인 상승 시기는 올 4분기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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