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8일 SK케미칼에 대해 올해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증가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 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우리추자증권은 SK케미칼이 2분기 매출액 3588억원, 영업이익 200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9.0%, 0.3% 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순이익은 자회사 실적 대선으로 전년동기대비 312.5%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김나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자회사인 SK가스와 SK건설의 분기 순이익에 따른 지분법 이익을 반영하면 2분기 SK케미칼의 순이익은 35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는 우리투자증권 추정치인 305억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올해 자회사 실적이 밸류에이션 매력을 높인다면 내년에는 본업의 수익성을 기대할만 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SK케미칼의 본업인 그린케미칼과 라이프사이언스(LS)사업부의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린케미칼 사업부는 투명 플라스틱(PETG) 생산 설비증설 완료(5만t→ 12만t)에 따른 매출액 증가, 바이오디젤(BD) 혼합 의무화에 따른 시장 증가와 시장점유율증가 효과 등이 수익성 개선세를 주도할 예정이다.LS사업부는 'SID530'(항암제)의 매출액이 반영되기 때문에 외형 및 영업이익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기대를 받고 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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