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가 2018 동계올림픽의 평창 유치를 적극 환영하고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힘을 보탠다. 경기도는 우선 경기 광주 초월 신평에서 원주 가현을 잇는 총 56.95㎞의 '제2영동고속도로' 조기개통을 적극 추진한다. 이 고속도로는 2015년 완공을 목표로, 1조157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4차선으로 개통된다. 또 여주와 원주를 잇는 21.9㎞의 복선전철 조기개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총 6329억원이 투입되는 복선전철 사업은 현재 2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경기도는 특히 평창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됨에 따라 올림픽특구 지정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주 개최지인 알펜시아 리조트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민의 이용 확대를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동계 꿈나무 육성, 청소년 캠프 등 스포츠 교류를 강화하고, 동계올림픽 개최 기간 중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 비상대비 및 안전, 자원봉사 활동도 펼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에 앞서 지난 3월 28일 평창 알펜시아 스타디움에서 '경기도-강원도 2018 평창동게올림픽 유치를 위한 협약'을 맺고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상호 노력해 왔다. 경기도는 그동안 도 홈페이지와 G뉴스 플러스 등 도정 홍보매체를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붐 조성을 위한 홍보활동을 전개해왔고,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4월18일 도와 자매결연 도시인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크리스티 클락' 수상을 방문해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해 전폭적 지원을 약속받기도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도와 강원도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네 차례의 협약을 통해 접경지역 제도개선 추진, 한강 수계 공동관리 추진, 동ㆍ서 연계 교통망 확충 등을 위해 협력해 왔다"며 "이번 평창 유치 결정으로 각종 군사규제와 수도권 규제 등 중복규제로 비수도권 지역보다 더 낙후 되었던 경기북부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 된다"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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