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5월 소매판매가 1년래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유로존의 5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1%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1년 전보다는 1.9% 떨어졌다. 당초 블룸버그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1.0% 하락도 밑도는 수준이다. 최근 그리스 등 유럽국가들이 재정위기로 재정긴축 정책을 펼치면서 소비심리도 자연스레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2.8%나 하락했다. 프랑스와 스페인도 각각 0.7%, 1.6% 떨어졌고 구제금융 대상국가인 아일랜드와 포르투갈도 0.6%, 3.1%씩 하락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이현정 기자 hjlee303@ⓒ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